안녕하세요 여러분! 멜로입니다 :)
오늘은 지방시 GV3 WOC 월렛 온 체인 구매 및 사용 후기를 공유하려고 합니다. 누군가 저에게 가방을 딱 두 개만 가질 수 있다고 한다면 저는 작은 체인백 하나, 큰 나일론 백 하나 이렇게 선택할 거 같아요. 체인백은 캐주얼에도 드레스업 했을 때에도 잘 어울리는 데일리 아이템인 거 같아요.
제가 체인백을 고를때 나름 세웠던 기준은
- 첫째, 빈티지한 느낌의 체인
- 둘째, 검정색 혹은 어두운 색의 가방
- 셋째, 작은 사이즈
이렇게 세가지 였어요. 열심히 폭풍 검색하고 이것저것 알아보다가 파페치에서 지방시의 GV3 WOC가 착한 가격(500 달러 후반대)에 판매되고 있는 걸 발견했어요. 구매를 할까 말까 망설이다가 보니까 이미 팔려버리고 없더라고요;;; 그런데 다음날 살짝 더 비싼 가격이지만 여전히 많이 할인된 가격이길래 바로 구매해버렸어요. (그날 바로 구매하기 버튼 누른 남편 고마워!)
저는 2021년 7월말에 파페치에서 625달러에 구매했답니다!
내부는 앞쪽에 크게 한 면이 지퍼로 처리되어 있고 뒷면에는 카드 슬롯으로 구성되어 있어요. 상당히 알찬 구성이에요 :) 지방시 WOC가 혹시 너무 작으면 어떻게 하나 했는데 나들이용 가방으로 딱이더라고요. 저는 수정 화장을 거의 하지 않는 편이라서 휴대폰, 필요한 카드 몇 개, 립스틱 하나 이렇게 넣고 다니는데 아직까지는 가방이 작아서 불편하다고 느낀 적이 없어요. (왜 사람들이 샤넬 클래식 백 말고 샤넬 WOC를 구매하시는지 알겠더라고요. 기본적으로 WOC가 생각보다(?) 수납력이 괜찮고 좀 더 캐쥬얼한 옷차림에 잘 어울려서 데일리로 메기 좋은 거 같기도 해요! 물론 좀 더 저렴하다는 것도 장점이에요.)
구매 당시 살짝 망설였던 이유가 가방 중 일부분(앞면과 옆면)이 스웨이드로 되어 있다는 점 때문이었어요. 검은색 가죽에 진한 갈색 스웨이드로 되어 있는데요. 일단 가방 자체가 작아서 스웨이드 부분이 엄청나게 도드라져 보이거나 하지 않고 오히려 빈티지 금장으로 되어 있는 로고 및 체인과 조화롭게 느껴지더라고요. 다만, 스웨이드 부분 때문에 여름에 멨을 때는 약간 더워 보일 수도 있을 거 같아요. (은장으로 된 가방도 사야 할까요?ㅎㅎㅎ)
겨울 코트에 착용하면 찰떡콩떡으로 잘 어울린답니다. 그리고 아무래도 금장 체인이 주는 화려함이 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톤 다운된 옷을 입었을 때 더 잘 어울리는 거 같아요.
저는 크로스바디로 메는 것보다는 위에 사진처럼 한쪽에 툭 걸치는 걸 선호하는 편인데 체인 길이도 너무 길지도 않고 딱 적당한 거 같아요. (참고로 키는 170cm로 조금 큰 편에요ㅎㅎ) 현재 지방시 공식 홈페이지에는 gv30 시리즈를 판매하고 있지 않더라고요. (아마 판매를 중단한 거 같기도 해요?!) 지방시에 비슷한 디자인의 WOC가 많으니 구경해보시길 추천드려요!
참고하세요 :)
***
by melozest
'패션 뷰티' 카테고리의 다른 글
롱샴 르 플리아쥬 동전지갑 리뷰 (0) | 2022.02.08 |
---|---|
롱샴 르 플리아쥬 네오 나일론 버킷백 리뷰 (0) | 2022.02.07 |
아페쎄 제이콥 클러치백 1년 7개월 사용후기 (남편의 아이템) (0) | 2022.01.22 |
메종 마르지엘라 남자 카드 지갑&키링 1년 7개월 사용 후기 (0) | 2022.01.21 |
생로랑 모노그램 엔벨로프 카드지갑 7개월 사용후기 (0) | 2021.11.03 |